제1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
보건복지부는 사회발전에 봉사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인상을 제시하고,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1∼22일 이틀동안 서울교육문화회관(서초구 양재동)과 서울·경기지역 일원에서 '제1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'를 개최한다.
각 시도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추천 받은 35군데 자원봉사 단체의 노인 700명과 초청 자원봉사 10군데 단체의 노인 300명 등 1000명의 전국 노인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.
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대축제는 '자원봉사로 노년을 아름답게(자·노·아)'라는 슬로건 아래 '신나는 봉사'를 주제로 진행된다.
2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'고령사회와 노인문화'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, 노인자원봉사 사례발표 및 워크숍이 이어진다.
사례발표로는 노인 뮤지컬 자원봉사·노인학대 지킴이 자원봉사· 소비자 법률상담 자원봉사 등 15개의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소개되고, 워크숍과 연계해 노인 스스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인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꾀할 예정이다.
둘째 날인 22일에는 자원봉사활동 직접 시연과 노인자원봉사 캠페인이 준비돼 있다.
봉사활동 시연은 덕수궁에서 잇게 될 문화재 모니터링 자원봉사·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장애노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자원봉사· 일산 도자기 마을 및 동물원에서 거동불편 노인과과 함께하는 나들이 동행 자원봉사로 구성돼, 참여 노인들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.
또 '신나는 자원봉사, I can, We can!'을 주제로 한 캠페인은 청계천광장을 출발해 종로 3가를 거쳐 탑골공원까지 걷기대회로 진행한다.